전체 글77 날씬하다 Slim vs Slender (뉘앙스 차이, 체형별 칭찬, 실제 쓰임새) 영어로 누군가를 칭찬하려다 어떤 단어가 맞는지 머뭇거린 적 있으신가요? 저 역시 호주 어학원에 다니던 시절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당시 같은 반에 키가 훤칠하고 팔다리가 길어 서 있는 것만으로도 비율이 정말 예쁜 외국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칭찬을 해주고 싶었던 저는 고민 없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 You look so slim! 친구는 웃으며 고맙다고 했고, 저는 제대로 칭찬을 건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수업이 끝난 뒤 선생님께서 살짝 다가오셔서 "칭찬은 좋았지만, 그 친구처럼 키가 크고 선이 고운 경우에는 slender라는 표현을 쓰면 훨씬 더 멋지고 우아하게 들려"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한국어 사전에는 둘 다 '날씬하다'라고만 나오는데, 현지인들이 느끼는 뉘앙스가 이렇게 다르다는 걸 그때 처음 .. 2026. 9. 29. 차멀미 영어표현 (어색한 Car sickness, 실전 표현, 배와 비행기 멀미) 호주 어학원에 다니던 시절, 반 친구들과 차를 빌려 시골길로 로드트립을 떠난 적이 있습니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도로가 점점 구불구불해졌고, 평소 멀미를 안 하던 저도 갑자기 속이 크게 울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당황한 나머지 옆에 앉은 외국인 친구에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 Car sickness! I have car sickness! 친구는 제 말을 알아듣긴 했지만 살짝 묘한 표정을 지으며 "아, 너 지금 carsick 한 거야?" 하고 제 말을 자연스럽게 고쳐서 되물었습니다. 명사 단어 하나만 툭 내뱉었던 제 표현이 현지인들에게는 조금 어색하게 들렸던 것이었습니다. Car sickness, 왜 현지에서 어색하게 들릴까숙소로 돌아와 어학원 선생님께 여쭤보고 나서야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Car sickn.. 2026. 9. 28. 몸이 말랐다 영어로 Thin과 Skinny 차이(Skinny 쓰면 안되는 이유, Thin 차이, 칭찬 표현) 호주 어학원에 다니던 시절, 주말 내내 운동과 다이어트를 했다며 들뜬 표정으로 자랑하던 외국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노력하는 친구의 모습이 보기 좋아 칭찬해 주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 You look so skinny today! 한국어의 '날씬하다', '마르다'라는 말만 떠올리고 기분 좋게 건넨 칭찬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말을 들은 친구의 표정이 안 좋아지면서 이렇게 되물었습니다. "내가 그렇게 아파 보여?"저는 처음엔 정말 무슨 영문인지 몰라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칭찬을 해줬는데 상대방이 오해하고 상처받은 표정을 지으니 어찌할 바를 몰랐던 것입니다. Skinny, 호주 친구가 아파 보이냐고 반문한 이유수업이 끝난 뒤 어학원 선생님께 이 상황을 여쭤보고 나서야 제가 한 실수의 이유를 알게.. 2026. 9. 27. 어젯밤 영어로 (어색한 Yesterday night, Last night, 조합 암기) 호주 어학원에 다니던 시절, 월요일 아침 수업이 시작하자마자 옆자리 외국인 친구가 반갑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How was your weekend?" (주말 잘 보내?)라는 질문에 저는 일요일 밤 펍에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던 이야기를 신나게 꺼내려 했습니다. ❌ Yesterday night, I went to a pub with my friends... 여기까지 말했을 때였습니다. 제 말을 듣던 호주 친구가 웃으면서 이렇게 자연스럽게 말을 받았습니다. "Oh, you mean last night?"그 순간 저는 속으로 '어제는 yesterday이고 밤은 night니까 둘을 붙이면 되는 거 아닌가? 뭐가 다르지?' 하고 당황스러웠습니다. 단어 두 개를 내 마음대로 조합한다고 해서 현지인들이 쓰는 자연.. 2026. 9. 26. 컨디션 안 좋아 영어로 (오해를 부르는 표현, 진짜 표현, 상황과 감각) 호주 어학원에 다니던 시절, 아침에 일어났는데 몸이 찌뿌둥하고 약간 피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학원에서 외국인 친구를 만났을 때 가볍게 한마디를 건넸습니다. ❌ I'm in a bad condition today. 한국어의 "나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라는 말을 머릿속에서 그대로 영어로 옮긴 문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말을 들은 친구는 순간 눈이 커지더니 심각한 표정으로 "수업 쉬고 지금 당장 병원부터 가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진지하게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저는 그저 몸이 살짝 뻐근하고 무거운 정도였는데, 친구의 과도한 반응에 당황스러웠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선택한 표현이 상대방에게는 완전히 다른 의미로 전달되고 있었습니다. I'm in a bad condition, 왜 현지에서 오.. 2026. 9. 25. 부담 갖지 마 영어로 (어색한 burden, 진짜 표현, 적절한 상황 표현) 호주 어학원에 다니던 시절, 외국인 친구에게 작은 심부름을 부탁했던 적이 있습니다. 부탁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에 "편하게 들어줘, 부담 가질 필요 없어"라는 뜻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 Don't feel burden! 한국어의 '부담'이라는 단어만 생각하고 머릿속에서 만들어 낸 문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말이 끝나자마자 친구의 얼굴이 순간 굳어지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며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렇게 심각한 일이야? 나한테 엄청 큰 짐을 지우는 것 같잖아."저는 그 자리에서 당황해서 한참 동안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가볍게 부탁하려던 제 마음과 달리 상대방에게는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전달됐기 때문이었습니다.Don't feel burden, 호주 현지에서 어색한 이유나중에 어학원 선생님께 이 상황을 여쭤보고.. 2026. 9. 24. 이전 1 2 3 4 5 6 7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