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 Ride와 Take의 차이 (한국식직역, 교통수단영어, 타다표현) Ride와 Take의 차이 버스를 타다, 자전거를 타다, 비행기를 타다. 한국어에서는 전부 '타다' 한 단어로 끝납니다. 그래서 영어로도 하나의 동사를 찾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그게 완전히 잘못된 접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ride와 take,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원어민은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르게 씁니다. 한국인이 하는 직역의 함정버스에 올라타는 장면을 상상해 보면 ride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올라타다'는 이미지가 ride와 딱 겹치니까요. 제가 영어를 처음 배울 때도 똑같이 생각했습니다. 자전거를 타다가 ride a bike라는 것을 먼저 배웠고, 그러면 버스도 ride a bus, 기차도 ride a train이면 되는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이것이 .. 2026. 8. 14. No Worries 뜻 (뜻과 사용법, 호주 영어, 호주 실제 상황, 격식 상황) No Worries 뜻 솔직히 저는 호주에 가기 전까지 Thank you에는 You're welcome이라는 답변밖에 몰랐습니다. 그런데 막상 호주에서 생활해보니 No worries라는 표현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들었고, 처음에는 이게 감사 인사에 대한 답변인지 사과에 대한 답변인지조차 헷갈렸습니다. 같은 표현인데 상황마다 의미가 달라진다는 것을 경험으로 깨달은 후에야 비로소 이 표현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No Worries의 뜻과 사용법 No worries를 사전에서 찾으면 직역으로 '걱정 없다'라고 나옵니다. 그런데 이 직역만 붙잡고 있으면 실제 대화에서 상당히 혼란스러워집니다. 제가 직접 겪어봤기 때문에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이 표현은 비격식 표현(informal expression).. 2026. 8. 14. 무례한 표현 Give Me(Give Me 뉘앙스, Can I Get, 주문 영어) 무례한 표현 Give Me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려는데 머릿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문장이 "Give me a coffee"였던 적, 저도 있었습니다. '주다'를 영어로 옮기면 give니까, 한국어 어순대로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문장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호주에서 실제로 생활해보니 카페 직원에게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Give Me와 Can I Get, 이 두 표현 사이의 차이는 문법의 문제가 아니라 뉘앙스와 맥락의 문제였습니다. Give Me의 뉘앙스 — 틀린 영어가 아니라 직접적인 영어 "Give me는 무례한 표현이니까 절대 쓰면 안 된다"라고 배운 분들도 계실 텐데, 사실 이건 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Give me는 명령문(imperative sentence) 형태입니다... 2026. 8. 13. Pitbull의 Timber 뜻 (Timber 진짜 뜻, 팝송 Timber) Pitbull의 Timber 뜻 "Timber!"를 '통나무!'라고 번역한 가사를 처음 봤을 때, 저는 뭔가 단단히 어긋난 느낌을 받았습니다. 호주 어학원에서 선생님께 배운 내용이 바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timber는 상황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의미로 쓰이는 단어인데, 사전 첫 줄만 외운 채 팝송 가사를 옮기면 이런 불상사가 생깁니다. Timber 노래의 진짜 뜻Pitbull의 곡 Timber (feat. Kesha)가 발표된 건 2013년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호주에서 어학 연수를 하던 중이었고, 마침 그 노래가 차트를 휩쓸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런데 국내 블로그나 유튜브 자막에서 "I'm yelling timber"라는 가사를 '통나무라고 외쳐'라고 옮긴 것을 여러 차례 봤습니다. 제가 직접.. 2026. 8. 13. What? Sorry의 다른 느낌 (무례한 뉘앙스, 서비스 영어, 실제 상황 되묻기) What? Sorry의 다른 느낌 호주 워킹홀리데이 초반, 서브웨이 직원에게 "What?"이라고 되물었다가 직원 표정이 굳어졌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문법적으로 틀린 말도 아니었는데, 그 짧은 한마디가 분위기를 바꿔버렸습니다. What?과 Sorry?는 사전 뜻풀이만으로는 절대 파악할 수 없는 뉘앙스 차이가 있고, 특히 서비스 영어 상황에서 그 차이는 생각보다 훨씬 크게 작용합니다. What?이 무례하게 들리는 이유 — 뉘앙스의 함정 서브웨이 직원이 토핑 관련 질문을 했고, 저는 못 알아들어서 반사적으로 "What?"이라고 했습니다. 그 순간 직원의 눈썹이 살짝 올라가면서 표정이 굳어지는 걸 느꼈습니다. 당시엔 왜 그런 반응이 나왔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호주에서 생활을 이어가면서 그 이유를 조금씩.. 2026. 8. 12. Stay vs Remain (뉘앙스, 격식체, 실전영어) Stay vs Remain stay와 remain, 사전에서는 둘 다 '머무르다'로 나옵니다. 그런데 이 두 단어를 같은 상황에서 바꿔 써도 된다고 생각하면, 원어민 앞에서 묘하게 어색한 영어를 쓰게 됩니다. 호주에서 어학원을 다니며 이 차이를 직접 겪고 나서야 제가 그동안 얼마나 단어를 피상적으로 외워왔는지 깨달았습니다. 같은 뜻인데 왜 어색할까 — 뉘앙스의 함정한국에서 영단어를 공부할 때 흔히 쓰는 방식이 있습니다. 단어 옆에 한국어 뜻을 적어두고 통째로 외우는 것입니다. stay는 '머무르다', remain도 '머무르다'. 이렇게 외우면 시험 문제는 맞힐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입을 열어야 하는 순간이 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제가 워킹홀리데이 중 시드니의 어학원에 다닐 때였습니다. 수업이 끝.. 2026. 8. 12.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