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26 날씬하다 Slim vs Slender (뉘앙스 차이, 체형별 칭찬, 실제 쓰임새) 영어로 누군가를 칭찬하려다 어떤 단어가 맞는지 머뭇거린 적 있으신가요? 저 역시 호주 어학원에 다니던 시절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당시 같은 반에 키가 훤칠하고 팔다리가 길어 서 있는 것만으로도 비율이 정말 예쁜 외국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칭찬을 해주고 싶었던 저는 고민 없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 You look so slim! 친구는 웃으며 고맙다고 했고, 저는 제대로 칭찬을 건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수업이 끝난 뒤 선생님께서 살짝 다가오셔서 "칭찬은 좋았지만, 그 친구처럼 키가 크고 선이 고운 경우에는 slender라는 표현을 쓰면 훨씬 더 멋지고 우아하게 들려"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한국어 사전에는 둘 다 '날씬하다'라고만 나오는데, 현지인들이 느끼는 뉘앙스가 이렇게 다르다는 걸 그때 처음 .. 2026. 9. 29. 컨디션 안 좋아 영어로 (오해를 부르는 표현, 진짜 표현, 상황과 감각) 호주 어학원에 다니던 시절, 아침에 일어났는데 몸이 찌뿌둥하고 약간 피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학원에서 외국인 친구를 만났을 때 가볍게 한마디를 건넸습니다. ❌ I'm in a bad condition today. 한국어의 "나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라는 말을 머릿속에서 그대로 영어로 옮긴 문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말을 들은 친구는 순간 눈이 커지더니 심각한 표정으로 "수업 쉬고 지금 당장 병원부터 가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진지하게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저는 그저 몸이 살짝 뻐근하고 무거운 정도였는데, 친구의 과도한 반응에 당황스러웠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선택한 표현이 상대방에게는 완전히 다른 의미로 전달되고 있었습니다. I'm in a bad condition, 왜 현지에서 오.. 2026. 9. 25. 부담 갖지 마 영어로 (어색한 burden, 진짜 표현, 적절한 상황 표현) 호주 어학원에 다니던 시절, 외국인 친구에게 작은 심부름을 부탁했던 적이 있습니다. 부탁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에 "편하게 들어줘, 부담 가질 필요 없어"라는 뜻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 Don't feel burden! 한국어의 '부담'이라는 단어만 생각하고 머릿속에서 만들어 낸 문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말이 끝나자마자 친구의 얼굴이 순간 굳어지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며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렇게 심각한 일이야? 나한테 엄청 큰 짐을 지우는 것 같잖아."저는 그 자리에서 당황해서 한참 동안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가볍게 부탁하려던 제 마음과 달리 상대방에게는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전달됐기 때문이었습니다.Don't feel burden, 호주 현지에서 어색한 이유나중에 어학원 선생님께 이 상황을 여쭤보고.. 2026. 9. 24. 취했을 때 영어 표현 (tipsy, drunk, 뉘앙스 차이) 호주에서 어학원 친구들과 처음 술자리를 가졌을 때였습니다. 술을 몇 잔 마시고 살짝 기분이 올라온 정도였는데, 저는 별생각 없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I'm drunk.나 취했어. 문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 영어였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친구가 순간 눈을 동그랗게 뜨는 모습을 보고 조금 의아했습니다. 독한 술도 아니고 맥주 몇 잔 마셨고 저는 멀쩡하게 앉아서 대화하고 있었고,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도 "나 완전히 취했어"보다는 "나 이제 술이 좀 올라오는 것 같아"에 가까웠기 때문입니다.그때부터 술에 취한 상태를 영어로 표현할 때 drunk 하나만 사용하면 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이후 알게 된 표현이 바로 tipsy 였습니다. ✅ I'm tipsy.나 살짝 취했어.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할 때는 별로 .. 2026. 9. 22. 살쪘어를 영어로 (gain weight, put on weight, 표현 익히기, 살이 빠졌을때) 호주에서 생활할 때 외국인 친구와 체중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나 살 좀 쪘어"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머릿속에서 만든 문장은 아주 단순했습니다.❌ My weight increased.weight는 몸무게이고 increase는 증가하다는 뜻이니까, 당시에는 꽤 정확한 영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도 아니고 의미도 전달됩니다. 그런데 제가 이 말을 하자 친구가 잠깐 멈칫했습니다. 틀렸다고 지적한 것은 아니었지만 뭔가 평소에 듣던 표현과는 다르다는 듯한 반응이었고, 저도 그때부터 "살쪘다는 말을 영어로 이렇게 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후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체중 이야기가 나올 때 주변에서 반복해서 들었던 표현은 따로 있었습니다. ✅ I've g.. 2026. 9. 20. Do you know where is the station? 간접의문문 (직접의문문, 어순변화, 실전패턴) 호주에 처음 갔을 때 저는 길을 물으면서 Do you know where is the station?이라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당시에는 이 문장이 틀렸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왜냐하면 Where is the station? 은 분명히 맞는 문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금 더 정중하게 말하고 싶을 때 앞에 Do you know만 붙이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 Do you know where is the station?✅ Do you know where the station is? 처음에는 이 차이가 생각보다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 Where is the station?이라는 문장이 너무 익숙하다 보니, 앞에 다른 표현을 붙여도 저도 모르게 is the station 순서가 그대로 튀어나왔기 때문입.. 2026. 9. 15.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