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어공부15

You can say that again의 의미 (직역 오해, 맞장구, 실전 감각) 호주 어학원에서 야외 수업을 하고, 야외 활동을 마치고 교실로 돌아오던 날이었습니다. 그날따라 볕이 너무 뜨거워서 땀을 뻘뻘 흘리며 옆자리 외국인 친구한테 무심코 한마디 던졌는데요. "오늘 날씨 진짜 미치게 덥다."그랬더니 친구가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면서 이렇게 외치더라고요. ❌ You can say that again! 그 순간 저는 속으로 '어? 내 말을 못 들었나?' 싶었습니다. 문장 구조가 아무리 봐도 '그 말을 다시 해줘'라는 뜻이었거든요. 그래서 친절하게 조금 더 큰 목소리로 "오늘 날씨 진짜 덥다고!" 하고 아까 한 말을 그대로 반복했습니다. 직역 오해가 만들어낸 어색하고 민망한 순간제가 아까 했던 말을 똑같이 반복하자마자, 친구의 눈이 동그래지더니 완전히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저를 멍하니 바.. 2026. 10. 12.
원어민 표현 You don't wanna do that (직역하면 안되는 표현, 패턴, 상황 예시) 호주에서 사귄 일본인 친구들과 함께 아시안 레스토랑에 간 적이 있습니다. 메뉴판에는 매운 정도가 단계별로 표시되어 있었고, 저는 평소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면서도 그날따라 왠지 모를 호기가 발동해 가장 높은 단계를 가리켰습니다.그때 옆에 있던 외국인 친구가 제 손을 진지하게 가로막으며 이 한 마디를 건넸습니다. ❌ You don't wanna do this. 당시 저는 머릿속에서 문장을 직역해 "네가 이걸 하고 싶지 않다고?"라며 속으로 당황했습니다. 내가 하고 싶어서 주문하는 건데 왜 내 마음을 제멋대로 판단하나 싶어 당당하게 주문을 밀어붙였습니다.하지만 음식이 나오고 첫 한 입을 떼자마자 혀가 마비되는 듯한 고통이 밀려왔고, 물을 연거푸 들이켜도 불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그제야 친구의 말이 단순한.. 2026. 10. 8.
ago vs before (before 실수, ago 쓰임, 문장 활용) 호주에 처음 갔을 때 저는 "2년 전에"라는 말을 영어로 하면서 before two years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틀렸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한국에서 영어를 배울 때 before = 전에라고 외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년 전에"도 자연스럽게 before two years라고 생각했습니다. ❌ before two years✅ two years ago 호주 어학원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과 자기소개를 할 때 이 실수를 했고, 선생님이 조용히 ago를 써야 한다고 고쳐줬습니다. 그때는 단어 하나만 바꾸면 되는 간단한 문제처럼 보였지만, 이후 생활하면서 생각보다 자주 쓰게 되는 표현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누군가에게 언제 호주에 왔는지, 언제 일을 시작했는지, 며칠 전에 무슨 일이 있.. 2026. 9. 16.
약을 먹다 영어로 eat medicine? (번역 실수, take medicine, 콜로케이션) 호주에 살 때 "약을 먹다"라는 말을 영어로 하려다가 저도 모르게 I ate medicine.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어로 생각하면 너무 자연스러운 실수였습니다. 우리는 밥도 먹고, 약도 먹고, 비타민도 먹는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저 역시 머릿속에서 먹다 = eat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제 감기 때문에 약을 먹었어"라는 말을 하려는 순간 자연스럽게 eat이 튀어나왔습니다. ❌ I ate medicine.✅ I took some medicine. eat도 알고 medicine도 아는데 두 단어를 합치니 어색한 영어가 된다는 것이 처음에는 이상했습니다. 그런데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이런 경험을 몇 번 하다 보니 영어는 한국어 단어를 하나씩 바꿔 넣는 것만으로는 자연스럽게 말하기 어렵다는 것을.. 2026. 9. 13.
호주에서 익힌 최고의 생활 영어 공부 방법 TOP3 (영어일기, 디즈니, 뻔뻔한 실전) 제가 호주에서 처음 살 때, 당연히 영어가 안되니 답답한 순간이 너무 많았습니다. 어학원을 다니면서 유용한 생활 영어를 많이 배우긴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당연히 부족합니다. 일타강사들이 늘 하는 말, 학교나 학원에서 공부한 건 공부가 아니다, 나 스스로 생각하고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진짜 공부다라고 많이 말하죠. 그래서 저도 어떻게 영어를 공부해야 빨리 실력이 늘지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얻은 최고의 생활 영어 공부 방법을 한번 알려드리겠습니다.영어로 매일 일기 쓰기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영어로 매일 일기 쓰는 게 정말 최고의 생활 영어 공부 방법이었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공부 방법이 있는지 아직도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영어로 일기를 쓰다 보면 우선 생각할 시간이 여유롭게 주어집니다. 외국인과.. 2026. 9. 11.
Arrive To가 틀린 이유 (전치사 기준, To가 생기는 이유, arrive home?) 창피한 이야기이지만 저는 꽤 오랫동안 I arrived to the airport.라고 말했습니다. 호주에 가기 전부터 go to the airport라는 표현에 익숙했고, 한국어로도 똑같이 "공항에 가다", "공항에 도착하다"라고 하니까 arrive 뒤에도 당연히 to가 붙는다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 호주에서도 별다른 의심 없이 arrive to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이 표현이 틀렸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고, 돌이켜보니 주변에서는 아무도 제가 말하던 방식으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며 계속 사용했던 표현이라 처음 알았을 때 꽤 민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더 알아보니 arrive는 목적지에 따라 arrive at이나 arrive in을 사용하고, arrive h.. 2026. 9. 8.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