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표현14 아깝다 영어로 wasteful? (It's wasteful, 아깝다 진짜 표현, 상황별 표현) 호주 어학원에 다니던 시절,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축구 경기를 할 때였습니다. 저희 팀 공격수가 차 넣은 공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가는 순간, 저는 너무 아쉬운 마음에 크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 It's wasteful! 한국어의 '아깝다'라는 감정을 생각하며 '낭비하다(waste)'의 형용사 형태를 떠올려 사용한 것이었습니다. 문법적으로 단어를 만든 방식은 맞다고 생각했기에 당연히 자연스러운 영어일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 외침을 들은 외국인 친구들은 응원하다 말고 하나같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제 표현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몰랐습니다. 나중에 친구들이 "음식을 땅에 쏟은 것도 아닌데 왜 낭비라는 말을 해?"라고 물어보고 나서야 제가 한 실수의 정체를 알게 .. 2026. 9. 23. 취했을 때 영어 표현 (tipsy, drunk, 뉘앙스 차이) 호주에서 어학원 친구들과 처음 술자리를 가졌을 때였습니다. 술을 몇 잔 마시고 살짝 기분이 올라온 정도였는데, 저는 별생각 없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I'm drunk.나 취했어. 문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 영어였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친구가 순간 눈을 동그랗게 뜨는 모습을 보고 조금 의아했습니다. 독한 술도 아니고 맥주 몇 잔 마셨고 저는 멀쩡하게 앉아서 대화하고 있었고,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도 "나 완전히 취했어"보다는 "나 이제 술이 좀 올라오는 것 같아"에 가까웠기 때문입니다.그때부터 술에 취한 상태를 영어로 표현할 때 drunk 하나만 사용하면 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이후 알게 된 표현이 바로 tipsy 였습니다. ✅ I'm tipsy.나 살짝 취했어.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할 때는 별로 .. 2026. 9. 22. 살쪘어를 영어로 (gain weight, put on weight, 표현 익히기, 살이 빠졌을때) 호주에서 생활할 때 외국인 친구와 체중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나 살 좀 쪘어"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머릿속에서 만든 문장은 아주 단순했습니다.❌ My weight increased.weight는 몸무게이고 increase는 증가하다는 뜻이니까, 당시에는 꽤 정확한 영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도 아니고 의미도 전달됩니다. 그런데 제가 이 말을 하자 친구가 잠깐 멈칫했습니다. 틀렸다고 지적한 것은 아니었지만 뭔가 평소에 듣던 표현과는 다르다는 듯한 반응이었고, 저도 그때부터 "살쪘다는 말을 영어로 이렇게 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후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체중 이야기가 나올 때 주변에서 반복해서 들었던 표현은 따로 있었습니다. ✅ I've g.. 2026. 9. 20. 약을 먹다 영어로 eat medicine? (번역 실수, take medicine, 콜로케이션) 호주에 살 때 "약을 먹다"라는 말을 영어로 하려다가 저도 모르게 I ate medicine.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어로 생각하면 너무 자연스러운 실수였습니다. 우리는 밥도 먹고, 약도 먹고, 비타민도 먹는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저 역시 머릿속에서 먹다 = eat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제 감기 때문에 약을 먹었어"라는 말을 하려는 순간 자연스럽게 eat이 튀어나왔습니다. ❌ I ate medicine.✅ I took some medicine. eat도 알고 medicine도 아는데 두 단어를 합치니 어색한 영어가 된다는 것이 처음에는 이상했습니다. 그런데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이런 경험을 몇 번 하다 보니 영어는 한국어 단어를 하나씩 바꿔 넣는 것만으로는 자연스럽게 말하기 어렵다는 것을.. 2026. 9. 13. Work와 Job의 구분 (Work 노동 Job 일자리, 생활 영어, 자주 쓰는 표현) Work와 Job은 한국어로 번역하면 둘 다 '일'이라는 말로 쉽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저도 호주에 가기 전에는 두 단어의 뜻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문장을 만들려고 하면 어느 것을 써야 하는지 자주 헷갈렸습니다.특히 호주에서 처음 일자리를 구하러 다닐 때 이 차이를 제대로 느꼈습니다. 여기저기 직접 이력서를 들고 방문하면서 "저 일자리 구하고 있어요"라는 말을 해야 했는데, 순간 I'm looking for job인지 work인지 헷갈렸습니다. 한국어에서는 그냥 '일을 구한다'라고 하면 끝인데 영어에서는 job과 work를 상황에 맞게 골라야 했습니다. 호주에서 실제 표현을 하나씩 듣고 사용하면서부터 두 단어의 차이가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Job은 일자리, Work는 일하는 .. 2026. 8. 23. What do you reckon? (reckon 뜻, Think와 차이, 실제영어) 호주에서 생활하다 보면 학교에서 거의 배운 기억이 없는데 현지인들은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영어를 종종 만나게 됩니다. 저에게 What do you reckon?도 그런 표현 중 하나였습니다.저는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가기 전까지 reckon이라는 단어를 거의 입 밖으로 내본 적이 없었습니다. 누군가의 생각을 물어볼 때는 당연히 What do you think?를 사용한다고 배웠고, 그것만 알고 있어도 별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호주에서 현지인들과 대화하다 보니 What do you reckon?이라는 표현이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들렸습니다. 처음에는 문맥을 보고 대충 뜻을 짐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제가 이미 알고 있던 What do you think?와 상당히 비슷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2026. 8. 1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