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생활6 건망증 심하다를 영어로 하면? (I lose my memory?, 일상 표현, 유용한 표현) 호주에서 일하던 시절에 지갑과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지 또 깜빡해서 한참을 헤매다가, 옆에 있던 외국인 동료 친구에게 하소연하듯 한마디를 건넸습니다. ❌ I lose my memory these days! 한국어의 "나 요즘 건망증이 심해 / 기억을 자꾸 잃어버려"라는 말을 그대로 영어로 직역해서 던진 표현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을 들은 친구는 웃어넘기기는커녕 진지하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진짜로? 당장 병원 가봐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큰일이라도 난 듯 물어왔습니다.저는 단순히 건망증 이야기를 한 것뿐인데, 순간 분위기가 얼어붙어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I lose my memory, 왜 원어민을 걱정하게 만들었을까나중에 어학원 선생님께 이 일을 말씀드리고 나서야 제가 한 실수의 원인을 알게 됐습니다. 영.. 2026. 10. 1. ago vs before (before 실수, ago 쓰임, 문장 활용) 호주에 처음 갔을 때 저는 "2년 전에"라는 말을 영어로 하면서 before two years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틀렸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한국에서 영어를 배울 때 before = 전에라고 외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년 전에"도 자연스럽게 before two years라고 생각했습니다. ❌ before two years✅ two years ago 호주 어학원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과 자기소개를 할 때 이 실수를 했고, 선생님이 조용히 ago를 써야 한다고 고쳐줬습니다. 그때는 단어 하나만 바꾸면 되는 간단한 문제처럼 보였지만, 이후 생활하면서 생각보다 자주 쓰게 되는 표현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누군가에게 언제 호주에 왔는지, 언제 일을 시작했는지, 며칠 전에 무슨 일이 있.. 2026. 9. 16. Do you know where is the station? 간접의문문 (직접의문문, 어순변화, 실전패턴) 호주에 처음 갔을 때 저는 길을 물으면서 Do you know where is the station?이라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당시에는 이 문장이 틀렸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왜냐하면 Where is the station? 은 분명히 맞는 문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금 더 정중하게 말하고 싶을 때 앞에 Do you know만 붙이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 Do you know where is the station?✅ Do you know where the station is? 처음에는 이 차이가 생각보다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 Where is the station?이라는 문장이 너무 익숙하다 보니, 앞에 다른 표현을 붙여도 저도 모르게 is the station 순서가 그대로 튀어나왔기 때문입.. 2026. 9. 15. Thank you for 표현 (자연스러운 표현, 자주 사용하는 표현, 하나의 패턴) 호주에서 처음 생활을 시작했을 때, 누군가에게 "도와줘서 고마워"라고 말하려다가 Thank you to help me.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전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어의 "도와줘서 고마워"를 그대로 영어로 옮기면 Thank you + to help me가 자연스럽게 떠올랐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실제로 사용하고 나니 뭔가 어색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말하고 싶었던 문장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 Thank you to help me.✅ Thank you for helping me. 차이는 길지 않았습니다. to가 아니라 for, 그리고 help가 아니라 helping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이 짧은 실수가 꽤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특히 영어를 배우면서 가장 어렵다고 .. 2026. 9. 14. 약을 먹다 영어로 eat medicine? (번역 실수, take medicine, 콜로케이션) 호주에 살 때 "약을 먹다"라는 말을 영어로 하려다가 저도 모르게 I ate medicine.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어로 생각하면 너무 자연스러운 실수였습니다. 우리는 밥도 먹고, 약도 먹고, 비타민도 먹는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저 역시 머릿속에서 먹다 = eat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제 감기 때문에 약을 먹었어"라는 말을 하려는 순간 자연스럽게 eat이 튀어나왔습니다. ❌ I ate medicine.✅ I took some medicine. eat도 알고 medicine도 아는데 두 단어를 합치니 어색한 영어가 된다는 것이 처음에는 이상했습니다. 그런데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이런 경험을 몇 번 하다 보니 영어는 한국어 단어를 하나씩 바꿔 넣는 것만으로는 자연스럽게 말하기 어렵다는 것을.. 2026. 9. 13. Trip과 Travel의 다른 사용법 (한 번의 일정, 여행 활동, 생활 예문) Trip과 Travel은 둘 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여행'이라는 뜻이라 처음 영어를 배울 때는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 역시 호주에서 생활하기 전에는 두 단어를 정확하게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둘 다 여행이라는 뜻이니 상황에 따라 적당히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할 일이 많아지자 두 단어가 실제로 사용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특히 워킹홀리데이로 온 사람들은 다른 도시로 여행을 가거나 휴일에 가까운 곳으로 짧게 다녀오는 일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Trip과 Travel을 자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문법적인 정의를 먼저 외우기보다 현지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서 두 단어를 사용하는지 반복해서 들으면서 차이를 익혔습니다. 특히.. 2026. 8.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