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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영어

I second that (직역함정, 찬성 표현, I third that)

by UYong012 2026. 10. 10.

호주 어학원에서 조별 과제를 하고 있을 때 일입니다. 다들 머리를 맞대고 지쳐갈 때쯤, 한 친구가 "우리 잠깐 나가서 커피나 한 잔 마시고 올까?" 하고 제안을 던졌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친구가 망설임 없이 이렇게 외치더라고요.

 

❌ I second that!

 

그 순간 저는 속으로 '두 번째? 커피 사 오는 순서를 말하는 건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커피 마시러 가는 세 번째 순서는 내가 하겠다는 생각으로 덜컥 이렇게 따라 외쳤습니다. "Then I third that!" 그때 친구들이 저를 이상하게 쳐다봤는데 나중에 왜 그랬는지 알게 되고 꽤 창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I second that 진짜 뜻
I second that 진짜 뜻

직역 오해가 만들어낸 엉뚱하고 민망한 순간

제가 신나서 외치자마자 교실에 있던 친구들이 다 같이 배꼽을 잡고 터졌습니다. 한 친구가 눈물까지 핑 돈 채로 "진짜 귀엽다, 근데 그거 순서 말하는 거 아니야!"라며 친절하게 알려주더라고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얼굴이 화끈거리면서 어찌나 민망하던지요. 단어장에서 보던 'second(두 번째)'라는 뜻만 떠올리고 혼자 엉뚱한 해석을 했던 겁니다.

사전적 의미에 갇혀서 단어 그대로 직역해 버리면 현지 회화에서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생기는지 몸소 체험한 순간이었습니다.

찬성 표현의 진짜 쓰임새

수업 끝나고 어학원 선생님한테 물어보니, 여기서 쓰인 second는 '두 번째'라는 숫자가 아니라 '제안에 찬성하다, 동의하다'라는 뜻의 동사였습니다.

원래는 회의나 모임에서 누군가의 의견에 정식으로 거드는 절차에서 나온 말인데, 현지에서는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나도 그 제안에 완전 찬성이야!", "내 말이 그 말이야!"라는 뜻으로 정말 흔하게 씁니다.

친구들과 밥을 먹거나 놀러 갈 계획을 세울 때, 누군가의 아이디어에 기분 좋게 맞장구쳐 주는 상황에서 자주 쓰입니다.

 

✅ A: Shall we order pizza for lunch? (오늘 점심으로 피자 시켜 먹을까?)
✅ B: I second that! I'm starving. (나도 완전 찬성! 배고파 죽겠다.)

 

I third that 민망한 흑역사가 남겨준 입에 붙은 표현

선생님한테 제대로 배우고 나서 얼마 뒤, 어학원 친구가 "오늘 날씨도 좋은데 수업 끝나고 맥주나 한잔하러 가자"고 제안했을 때 망설임 없이 I second that! 하고 외쳐봤습니다.

그랬더니 친구들이 "좋아, 가자!" 하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더라고요.

비록 "I third that!"이라고 외쳐서 민망한 흑역사는 만들었지만, 그 창피했던 순간 덕분에 이 표현만큼은 확실하게 제 것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핵심 정리

호주 어학원에서 엉뚱한 실수로 제대로 배운 찬성 표현입니다.

 

👉 상대방의 제안이나 아이디어에 기분 좋게 찬성할 때
✅ I second that! (나도 완전 찬성!, 내 말이!)

👉 실전 대화 예시
✅ Shall we order pizza? — I second that! (피자 시킬까? — 나도 찬성!)

👉 I second that의 second를 순서(두 번째)로 직역해서 I third that이라고 하면 민망해짐

 

저는 호주 어학원에서 친구가 한 I second that!이라는 말을 커피 마시러 가는 순서로 오해해서 I third that!이라고 외쳤다가 친구들에게 큰 웃음을 줬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민망했던 순간 덕분에 이 표현이 단순한 순서가 아니라 기분 좋은 동의의 표현이라는 걸 몸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현지 친구들의 제안에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찬성을 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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